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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고로가 혼자 먹은 몬젠나카쵸 야키토리 — 14년이 지나도 여전히 문을 여는 그 가게

by 빼둘레햄 2026. 9. 15.


퇴근길, 딱히 정한 곳도 없이 골목을 걷다가 불빛과 연기 냄새에 이끌려 아무 가게에나 들어가 본 적이 있으신가요. 혼자 카운터에 앉아 꼬치 몇 개와 밥 한 그릇을 천천히 비우고 나오는 그 시간이 의외로 하루 중 가장 편안했던 경험,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습니다.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는 바로 그 순간만을 15년 가까이 반복해서 보여준 작품입니다. 오늘은 시즌1 1화의 무대였던 도쿄 몬젠나카쵸의 실제 가게를 정리해봤습니다.


고독한 미식가 몬젠나카쵸 맛집 쇼우스케 특징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는 잡화 수입 영업을 하는 중년 남성입니다. 거래처를 돌다 배가 고파지면 그때그때 눈에 들어온 식당에 들어가 혼자 밥을 먹습니다.

 

드라마의 시그니처는 대단한 미담이 아니라 "이 시간엔 이게 먹고 싶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허기와 만족을 내레이션으로 들려주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가 15년 가까이 사랑받은 결정적인 이유는, 등장하는 식당이 세트가 아니라 실제로 영업 중인 가게라는 점입니다.

시즌1 1화, 몬젠나카쵸의 야키토리 쇼우스케

시즌1 1화에서 고로가 들어간 가게는 도쿄 고토구 몬젠나카쵸의 야키토리 전문점 쇼우스케(庄助)입니다. 몬젠나카쵸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고, 소금구이로만 내는 야키토리 일곱 가지를 파는 작은 술집입니다. 방영 이후 이 가게가 실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순례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드라마 속 고로는 정해진 목적지 없이 배고픔이 이끄는 대로 발길을 옮겨 특유의 식탐과 호기심으로 메뉴를 조합해 나갑니다. 방송을 직접 보며 그가 어떤 순서로 꼬치를 맛보고 우메보시 볶음밥으로 완벽한 마무리를 지었는지 그 신기한 먹방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입니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1 1화에 등장한 몬젠나카쵸 '쇼우스케' 외관



소금구이 일곱 가지와 우메보시 볶음밥

이 가게의 야키토리는 전부 소금구이이고,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두툼한 츠쿠네(닭고기 완자 꼬치)입니다. 여기에 더해 시라스(잔멸치)와 우메보시(매실장아찌)를 넣어 새콤한 감칠맛을 낸 볶음밥이 함께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도 이 조합이 인상적으로 그려집니다. 



14년이 지나도 여전히 문을 여는 그 가게 

방영 시점인 2012년으로부터 벌써 15년 가까이 지났지만, 2026년 최근 방문 후기를 통해 이 가게가 여전히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과거 자료에 남아 있는 영업시간(오후 5시 30분부터 밤 11시)과 정기 휴무일(토·일·공휴일) 정보는 시간이 지나며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어, 방문 전에는 반드시 최신 정보로 다시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도쿄에서 몬젠나카쵸 찾아가는 법

몬젠나카쵸는 관광객이 몰리는 아사쿠사나 시부야보다는 조용한 동네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드라마 속 분위기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찾아가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1. 지하철: 도쿄메트로 토자이선 또는 토에이 오에도선 몬젠나카쵸역에서 하차, 도보 2분 거리입니다.
2. 환승 거점: 나리타공항이나 하네다공항에서 도착 즉시 이동하기보다는, 숙소가 있는 도심으로 먼저 들어간 뒤 지하철로 이동하는 편이 동선이 짧습니다.
3. 주변 코스: 몬젠나카쵸 인근에는 후카가와 하치만구 신사기요스미 정원이 있어, 낮에는 산책하고 저녁에 이 골목으로 들어오는 일정도 가능합니다.


혼자 떠나는 도쿄 여행이든, 출장길에 잠깐 짬을 낸 저녁이든, 몬젠나카쵸의 이 작은 야키토리 가게는 화려한 관광지 대신 드라마 속 그 장면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 가려면 얼마나 들까 — 예산 가이드


1. 항공권(인천→도쿄 나리타·하네다): 저비용항공 특가 기준 왕복 15만~35만원대가 흔하고, 벚꽃철이나 연휴 등 성수기에는 40만원 이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2026년 9월 항공권 비교 플랫폼 기준).


2. 숙박: 도쿄 비즈니스호텔 1박 9만~15만원, 캡슐호텔·도미토리는 3만~7만원 선입니다. 주말은 평일보다 1.5~2배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3. 현지 이동: 몬젠나카쵸역은 도쿄메트로 토자이선과 토에이 오에도선 환승역으로, 지하철 1회권은 200~300엔대입니다. 하루에 여러 곳을 도는 일정이 아니라면 1일 승차권보다 IC카드(Suica·Pasmo)로 그때그때 결제하는 편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4. 가장 저렴하게 가는 법: 저비용항공 특가 알림을 미리 설정해두고, 숙소는 신주쿠·시부야 대신 우에노·아사쿠사 권역을 고르면 1박당 3만~5만원 정도 아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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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혜택은 조사 시점 기준 대략치이며 예약·신청 전 최신 정보 확인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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