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넷플릭스 글로벌 TV 차트 정상에 오른 시리즈 Crew Girl은 미국 매사추세츠의 작은 마을 이글스 코브를 배경으로 합니다. 그런데 이 마을과 명문 기숙학교는 실제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섬의 빅토리아 일대에서 촬영됐습니다. 오늘은 드라마 속 장면이 실제로 어디였는지, 여행자가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정리해봤습니다.

가짜 뉴잉글랜드, 진짜 밴쿠버섬
Crew Girl은 가족 스캔들에 휘말린 경기용 조정 선수 티건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물입니다. 극중 배경은 미국 뉴잉글랜드지만, 촬영은 그레이터 빅토리아 권역인 빅토리아, 서니치, 노스서니치, 시드니, 브렌트우드 베이, 콜우드에서 이뤄졌습니다. 촬영 기간은 2025년 9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가는 엇갈려서, 진심이 느껴지는 따뜻한 드라마라는 반응과 가벼운 킬링타임이라는 반응이 함께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TV 차트 정상에 올랐다는 점은 현지 매체들이 공통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명문 기숙학교의 정체, 해틀리 성
극중 이스턴 프렙 학교 장면은 콜우드의 로열 로드 대학교 캠퍼스, 즉 해틀리 파크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캠퍼스 중심의 해틀리 성은 1908년에 지어진 40개 방 규모의 저택으로, 국가사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해질 무렵까지 열려 있고 입장은 무료입니다. 이탈리아식, 장미, 일본식 정원 세 곳이 있고, 에스퀴몰트 라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도 있습니다. 다만 성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투어 요금은 성수기 기준 성인 9.75캐나다달러 안팎으로 안내돼 있으며 주차는 유료입니다.

시드니 마을과 항구 풍경
이글스 코브 마을 장면은 빅토리아 공항 근처의 소도시 시드니(Sidney)의 아기자기한 시내와 항구 일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활기찬 분위기의 포트 시드니 마리나(Port Sidney Marina)와 감성적인 소품 가게인 네스트 앤 눅(Nest & Nook) 같은 실제 명소들이 화면에 그대로 담겨 몰입감을 더합니다.
또한, 브렌트우드 베이에 위치한 시호시 카페(Seattlese Cafe / 극중 크랩 쉑)는 약 30년간 자리를 지켜온 전통 있는 가족 경영 펍 스타일 식당으로 소개되어 현지의 따뜻한 감성을 전합니다.

이 밖에도 노스서니치의 BC 항공박물관(BC Aviation Museum)에는 약 40대에 달하는 빈티지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어 극 중 배경으로 활용되었으며, 시내 중심부의 셀커크 워터프런트(Selkirk Waterfont), 빅토리아 시티 로잉 클럽(Victoria City Rowing Club), 처치 앤 스테이트 와이너리(Church & State Wines), 그리고 파크사이드 호텔(Parkside Hotel) 등 빅토리아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명소들이 화면을 채우며 여행 욕구를 자극합니다.
조정 장면 촬영은 엘크·비버 호수 지역공원(Elk/Beaver Lake Regional Park)과 고지 워터웨이(Gorge Waterway)에서 이뤄졌습니다. 공원과 수변 산책로는 연중 상시(일출부터 일몰까지) 개방되므로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시설 이용이나 액티비티 운영 시간은 시즌별로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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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 밴쿠버에서 빅토리아까지
빅토리아는 밴쿠버섬에 있어서 밴쿠버에서 한 번 더 이동해야 합니다. 쓰와슨 터미널에서 스와츠베이로 가는 BC 페리는 약 1시간 35분이 걸리고, 성수기 도보 승객 편도 요금이 성인 18.50캐나다달러 정도입니다. 스와츠베이에서 빅토리아 시내까지는 다시 40분 정도가 더 필요합니다.
더 빠르게 가려면 하버 에어 수상비행기가 있습니다. 밴쿠버 하버에서 빅토리아 이너하버까지 약 35분이고, 요금은 편도 49캐나다달러부터 특가로 나옵니다. 시내에서 해틀리 성까지는 43번 버스가 성 앞까지 간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여기 가려면 얼마나 들까 — 예산 가이드
1. 항공권: 인천에서 밴쿠버까지의 왕복 요금은 시즌과 예약 시점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보통 비수기(10~11월 등)나 미리 예약하는 경우 70만~90만 원대 안팎의 실속형 항공권을 찾아볼 수 있으나, 성수기(7~8월 휴가철 및 연말연시)에는 직항 및 인기 항공편 기준 130만~180만 원 이상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항공권 비교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숙박: 빅토리아 숙박 요금은 시즌별 편차가 큰 편입니다. 관광 인프라가 집중된 이너하버 주변이 이동하기에 가장 편리하지만, 비수기(10~11월 등)에는 1박당 14만~20만 원대 전후로 비교적 합리적인 방을 구할 수 있는 반면 성수기(7~8월)에는 요금이 가파르게 올라 일반 호텔도 30만~50만 원 이상으로 치솟습니다. 예산 절감을 원한다면 게스트하우스나 시내 중심가에서 약간 떨어진 숙소를 비교 예약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3. 현지 이동: 밴쿠버에서 빅토리아까지는 페리(도보 승객 성인 18.50캐나다달러부터)와 수상비행기(49캐나다달러부터 특가) 중 고를 수 있습니다. 페리가 훨씬 저렴한 대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4. 가장 저렴하게 가는 법: 해틀리 정원은 무료라서, 성 내부 투어를 빼면 입장 비용 없이 촬영지의 분위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동은 페리와 시내버스를 조합하는 방법이 가장 낮은 비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혜택은 조사 시점 기준 대략치이며 예약·신청 전 최신 정보 확인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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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미국 동부의 학교가 실제로는 캐나다 서부의 정원과 성이라는 사실은, 화면 속 배경이 얼마나 다른 곳일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성의 정원은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도 걷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니, 밴쿠버 여행에 하루 더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블로그를 구독해두시면 다음 여행지 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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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공개된 매체 보도와 공식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촬영지별 영업 여부와 요금은 실제 방문 전 별도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Crew Girl은 실제로 어디에서 촬영됐나요?
극중 배경은 미국 뉴잉글랜드지만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섬의 빅토리아 일대에서 촬영됐습니다. 시드니 마을과 콜우드의 로열 로드 대학교(해틀리 파크) 등이 대표적입니다.
Q. 해틀리 성은 들어가 볼 수 있나요?
정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해질 무렵까지 무료로 열려 있습니다. 성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Q. 밴쿠버에서 빅토리아까지 어떻게 가나요?
BC 페리로 약 1시간 35분, 하버 에어 수상비행기로 약 35분이 걸립니다.
Q. 여행 경비는 얼마나 드나요?
밴쿠버-빅토리아 페리는 성인 18.50캐나다달러부터, 수상비행기는 49캐나다달러부터 안내돼 있습니다. 항공권과 숙박비는 시즌별 편차가 크니 미리 예약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촬영지 카페와 가게는 지금도 영업하나요?
모두 정상 영업 중입니다. 소품 숍인 '네스트 앤 눅'은 매일 오전 10시(일요일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극중 식당 배경인 '시호시 카페'는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 30분부터 운영되니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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