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오십프로》는 긴장감 넘치는 범죄극이면서도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정겨운 섬마을 분위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의 중심 무대인 영선도와 임천시장은 비록 가상의 공간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화면 속 풍경은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현실감을 전한다.
특히 호명과 제순, 봉식이 영선도를 오가며 펼치는 이야기와 한경욱, 리철진 소좌가 등장하는 장면들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섬마을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이번 글에서는 《오십프로》가 보여준 영선도의 감성을 따라 떠날 수 있는 여행 코스와 먹거리를 함께 소개한다.

영선도는 실제 존재하는 섬일까?
드라마 속 영선도는 실제 지명이 아니라 극의 배경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섬이다.
하지만 화면에 담긴 항구와 방파제, 작은 골목길, 전통시장은 실제 남해안과 서해안의 여러 지역에서 볼 수 있는 풍경과 닮아 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영선도가 실제 어디냐"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고, 촬영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드라마가 사랑한 섬마을 풍경
《오십프로》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도시가 아닌 소박한 섬마을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이다.
잔잔한 바다와 작은 선착장, 오래된 시장 골목은 인물들의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천천히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은 풍경은 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영선도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실제 여행에서는 다음과 같은 장소들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 전남 여수의 작은 항구
- 경남 통영의 골목길
- 인천의 작은 섬마을
- 충남 보령과 태안의 어촌 풍경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곳을 찾는 것만으로도 드라마 속 영선도를 떠올릴 수 있다.
임천시장 같은 전통시장의 매력
드라마에 등장하는 임천시장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시장 골목을 오가는 사람들과 오래된 상점들은 섬마을의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실제 여행에서도 전통시장은 가장 먼저 들러볼 만한 장소다.
지역 주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을 맛보고 여행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다.
영선도에서 먹을 것 같은 음식
드라마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음식들이 떠오른다.
- 싱싱한 회
- 해물칼국수
- 멍게비빔밥
- 물회
- 생선구이
- 해물파전
화려한 요리보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가 드라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바다를 따라 걷는 힐링 여행
영선도의 가장 큰 매력은 속도를 늦추게 만든다는 점이다.
방파제를 따라 걷고, 작은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된다.
드라마 속 인물들이 잠시 숨을 고르던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오십프로》가 남긴 또 하나의 선물
좋은 드라마는 이야기만 남기지 않는다.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장소와 먹어보고 싶은 음식도 함께 남긴다.
《오십프로》 역시 영선도라는 공간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천천히 쉬어가고 싶은 마음을 전해 준 작품이었다.
마무리
비록 영선도는 드라마 속 가상의 섬이지만, 그 감성은 우리 주변의 수많은 바닷마을에서 충분히 만날 수 있다.
푸른 바다와 정겨운 시장, 따뜻한 한 끼 음식은 화면 속 이야기를 현실의 여행으로 이어 준다.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유명 관광지보다 한적한 섬마을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십프로》가 전한 영선도의 감성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드라마 속 주인공들처럼 잠시 일상을 내려놓는 특별한 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