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앱을 켤 때마다 "요리 계급 전쟁"이라는 부제가 눈에 밟히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흑수저와 백수저로 나뉘어 서로를 저격하던 그 예능이, 이번엔 개인이 아니라 식당 단위로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시즌3 소식과 함께, 시즌1·2 우승자가 결승에서 실제로 어떤 요리를 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시즌3, 이번엔 개인전이 아니라 식당 대결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 시즌3 제작을 확정했고, 제작진은 지난 5월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두 시즌이 요리사 개인 대 개인의 대결이었다면, 시즌3는 식당을 대표하는 요리사 4인이 한 팀을 이뤄 겨루는 팀전으로 포맷이 바뀝니다.
정확한 공개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바이벌 예능 특성상 넷플릭스 측이 세부 일정 확인을 자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어, 촬영이 마무리되고도 시간을 두고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즌1·2를 이끈 백종원과 안성재 심사위원의 합류 여부도 이번 시즌3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두 사람 모두 이런저런 논란과 겹치며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개인이 요리를 잘하는 것을 넘어, 팀원의 합과 매장 시스템을 보여줘야 하는 '식당전'은 주방의 진짜 실력이 드러나는 구간입니다.방송을 볼 때 셰프들이 동선을 어떻게 맞추고 메뉴의 밸런스를 잡는지 집중해서 보시면 관전의 재미가 훨씬 커집니다.
시즌1 우승 권성준, 결승보다 유명해진 건 밤티라미수였다
시즌1에서는 흑수저 참가자 권성준 셰프, 일명 나폴리 맛피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정확히 어떤 메뉴로 승부를 봤는지는 이번 조사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방송 이후 그를 대표하는 요리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밤티라미수입니다.

권성준 셰프는 흑백요리사 우승 이후 이 밤티라미수를 앞세워 사업을 크게 확장했고, 최근에는 35억 원대 건물을 매입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방송 한 번이 요리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보여주는 사례로도 종종 인용되는 이야기입니다.
파인 다이닝의 화려함도 좋지만, 대중의 기억에 가장 강렬하게 남는 건 결국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대표 시그니처 메뉴' 하나입니다. 편의점 재료라는 익숙함에 아이디어를 더해 스타 메뉴를 만들어낸 전략은 셰프 브랜딩의 아주 좋은 선례입니다.

시즌2 우승 최강록, 결승에 낸 건 화려한 코스가 아니라 '직원 밥상'이었다
시즌2에서는 백수저 참가자 최강록 셰프가 요리괴물과의 결승에서 승리하며 최종 우승했습니다. 그가 결승에서 낸 요리는 값비싼 식재료로 화려하게 쌓아 올린 코스가 아니라, 깨두부를 넣은 국물 요리였습니다.
깨두부를 중심에 두고 송이버섯, 호박잎에 싼 성게알, 완두콩을 곁들인 이 국물 요리는 바쁜 점심·저녁 장사 틈틈이 직원들과 주방에서 나눠 먹던 이른바 '직원식'에서 착안한 메뉴로 알려졌습니다. 화려함 대신 자신이 매일 서 있는 주방의 일상을 그대로 접시에 옮긴 셈인데, 이 선택이 오히려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정적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결승전이라는 중압감 속에서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직원 밥상'이라는 주방의 일상을 묵묵히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과한 기교보다 요리에 담긴 진정성과 서사가 심사위원과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확실한 무기임을 보여줍니다.
마무리
같은 서바이벌 예능이라도 우승으로 가는 길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권성준 셰프는 대표 메뉴 하나로 사업까지 키워낸 사례가 됐고, 최강록 셰프는 화려함 대신 자신의 일상이었던 '직원 밥상'으로 결승을 통과했습니다.
시즌3가 개인전에서 식당전으로 바뀌는 만큼, 이번엔 또 어떤 요리가 새로운 이야깃거리로 남을지 궁금해지는 지점입니다. 공개 일정이나 팀 구성 같은 세부 정보는 아직 공식 발표 전이라, 확정되는 대로 다시 짚어볼 예정입니다.
시즌1의 직관적인 '밤티라미수'와 시즌2의 진정성 있는 '직원식', 여러분은 어떤 우승 요리가 더 기억에 남으시나요? 시즌3 식당전 기대평과 함께 댓글로 남겨주세요
*본 글은 방송 보도자료와 뉴스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시즌3의 세부 포맷과 공개 일정은 확정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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